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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500만달러 타이어 獨 수출

폭스바겐에 年 25만개 공급금호타이어는 독일 폭스바겐에 연간 25만개, 500만달러 규모의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급 타이어는 폭스바겐의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중인 비틀 세단에 들어가는 것으로 올 연말까지 3만여 개, 내년부터는 연간 약 25만개를 납품하게 된다고 금호는 설명했다. 이 회사 마케팅팀 관계자는 "폭스바겐으로의 납품은 금호타이어 품질과 기술력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납품기간은 3년간이지만 납품 실적을 봐가며 연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폭스바겐 납품을 위해 세계 자동차 품질인증 가운데 가장 까다롭다는 독일자동차협회의 품질표준인 VDA 인증을 획득, 독일을 포함한 유럽과 북미 완성차업체에 대한 타이어 공급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는 유럽과 북미시장에서 고부가가치제품인 초고성능타이어(UHP) 판매를 현재 연간 250만개에서 오는 2005년에는 700만개로 늘리기 위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전력 투구하고 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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