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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출판계는] '세계책의 날'낭독회 등 기념행사 풍성

○…23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하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올해 행사의 초점을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의 독서진흥에 맞추고 '희망을 주는 책 읽기'라는 주제로 전국 곳곳에서 낭독회를 개최한다.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는 당일 오후 3시부터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낭독회가 열린다. 낭독회에서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관객들에게 책과 장미꽃을 나눠줄 계획이다. 전국 교보문고 지점에서는 4월 한 달 동안 낭독회가 열린다. 16일 분당점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시ㆍ소설ㆍ동화 등 다양한 작품을 성우 배한성ㆍ문선희씨 등이 낭독한다. 한국출판인회의는 이달 말까지 '책으로 모교 사랑' 행사를 벌인다. 지식의 상징인 책에 사랑의 뜻을 담아 모교에 책을 선물하자는 취지의 행사로 참여자가 미리 지정된 책 세트 중에서 모교에 보낼 책을 고르면 책값의 절반을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지원한다. '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의 카탈루냐 지방 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책과 장미꽃을 선물했던 '세인트 조지' 축제일과 세르반테스와 셰익 스피어가 1616년 4월 23일 같은 날 사망한 것에 착안해 정해진 것으로 유네스코가 1995년 총회에서 지정했다. ○…내년이면 탄생 100주년을 맞는 '문제적 작가' 이상(1910~1937)의 작품세계를 꿰뚫어볼 수 있는 전집이 출간됐다. 웅진 문학에디션 뿔이 펴낸 '이상 전집'(전4권)에는 이상이 생전에 발표한 작품과 사후 발굴된 작품을 포함해 작가의 모든 시, 장ㆍ단편소설, 수필, 창작노트 등이 수록됐다. 권영민 서울대 교수가 원전을 철저히 분석해 현대문과 원문을 함께 수록하고 상세한 해석을 덧붙였다. 권 교수는 "이상의 글쓰기는 한국문학이라는 이름 앞에 여전히 문제적인 상태로 놓여있다"며 "이 책이 이상 문학작품의 정본을 확립하는 데에 기여하고 이상 문학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평가의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고(故)박경리 선생의 1주기를 맞아 간소한 추모전이 마련된다.박경리 문학공원은 선생의 1주기를 맞아 오는 22~26일 추모 사진전과 시화전을 개최한다. 이번에 전시회에서는 작가의 30대 시절을 비롯해 누구보다 사랑한 손자를 업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 등 따뜻하고 친근한 생전의 사진 30점을 만날 수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출판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9 아름다운 책'공모전을 실시한다. 2008년부터 2009년 2월까지 발행된 초판 중 표지ㆍ레이아웃ㆍ일러스트레이션 등에서 새로운 디자인의 가능성을 제시한 책이면 응모 가능하다. 마감일은 22일까지이며, 당선작은 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09 서울국제도서전'에 특별전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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