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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발효유시장 6% 성장
입력2002-07-28 00:00:00
수정
2002.07.28 00:00:00
기능성제품 판매주소 떠먹는 타입은 감소세'마시는 발효유 뜨고 떠먹고 짜먹는 요구르트 지고.'
상반기 발효유시장은 고가 기능성 제품의 판매호조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 성장한 4,99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발효유시장이 12.2% 늘어난 것에 비하면 성장세가 주춤해진 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짜먹는 발효유 매출이 급감한데다 월드컵 영향으로 6월 매출이 제자리 걸음에 그친 것이 성장세 둔화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28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의 '윌', 매일유업 '구트', 남양유업 '위력' 등 위보호 발효유와 장기능 제품 등 드링크발효유는 2,235억원의 매출로 16.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29%의 증가율에 비하면 성장률이 둔화됐다.
저가 범용 액상 발효유의 경우 지난해 3% 감소에서 벗어나 2.2% 늘어난 1,8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남양유업 '이오'의 판매량이 일평균 85만개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떠먹는 타입의 호상 요구르트의 경우 올 상반기 6.2%의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짜먹는 제품의 매출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고가 기능성제품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발효유 시장은 최초로 1조원대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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