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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주식형펀드 성적 '꼴찌 수준'

작년 11월 이후 수익률 -28%로 33위… 대형사 중 최하위

주식형펀드의 최강자로 군림해온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해 약세장에서 업계 꼴찌 수준의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펀드평가가 증시가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 초 이후 지난 13일까지 국내 39개 운용사별 설정액 5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8.09%로 33위를 차지했다. 수익률 최하위 6개사는 대부분 중소형사여서 대형 운용사 중 미래에셋의 성적은 사실상 꼴찌인 셈이다. 14일 종가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10월31일 기록한 최고점인 2,064.85포인트에 비해 23.8% 하락했다. 이 기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자산운용사는 가치주 펀드의 강자인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11.89%)과 신영투신운용(-17.3%)으로 나타났다. 해외 주식형펀드 부문에서도 미래에셋의 운용 수익률은 같은 기간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산은자산운용과 JP모간자산운용이 각각 -11.27%, -14.34%로 31개 비교대상 운용사 가운데 1위ㆍ2위를 차지한 반면 미래에셋은 -33.20%로 25위로 밀렸다. 연초 이후 해외 주식형펀드 수익률도 -30%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수익률이 저조해도 과거 명성을 등에 업은 미래에셋은 올해 최대 수탁액을 기록하며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 미래에셋의 2008회계연도 1ㆍ4분기 당기순이익은 5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무려 232% 급증했고 수탁액은 올해 1ㆍ4분기 말 53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29조8,000억원에 비해 무려 1.8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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