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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 16일 일본 3분기 GDP 성장률 발표

국제경제

지난 6일(현지시간) 유로권이 올해 3ㆍ4분기에 0.4%(전분기 대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이며 5분기 연속 지속된 경기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앞서 미국도 3분기에 3.5%의 성장률을 기록, 경기침체 탈출에 성공했고 중국도 예상을 웃돌며 8.9% 성장하는 등 주요 경제권역이 일제히 회복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이와 관련, 16일 발표되는 일본의 3분기 GDP 발표(전분기 대비)가 주요 관심사항으로 꼽힌다. 일본은 지난 2분기에 GDP가 0.6% 증가나며 5분기 만에 경기확장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일본개발은행(DBJ)이 올해 말로 종료되는 회사채 및 기업어음 직접매입 프로그램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하는 등 당국은 회복세가 아직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3분기 GDP 결과는 일본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세 여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작용해 향후 당국의 정책결정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본은행(BOJ)이 20일 기준금리를 발표하면서 기존의 양적완화정책에 어떠한 변화를 가할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기준금리는 현 0.1%로 동결할 것이 확실시된다. 미국에서는 17일에 10월 산업생산ㆍ설비가동률ㆍ생산자물가지수 등 산업지표가 발표된다. 미국경제의 반등이 주로 정부의 막대한 경기부양책에 힘입은 것이어서 산업부문의 견고한 동력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필수요소로 지목된다. 미국 산업생산은 지난 7월에 증가세(전달 대비)로 반전한 이후 1% 안팎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예년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설비가동률도 현재 70%를 가까스로 넘기고 있다. 17일 발표되는 유로권 9월 무역수지도 주목할 만한 지표다. 독일과 프랑스의 견고한 수출회복세가 유로권의 이번 경기반등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아직 미약한 소비부문을 대체할 요소로 무역수지의 개선이 지목되기 때문이다. 유로권은 지난 7월 123억유로의 사상 최대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으나 8월에는 39억유로의 무역적자로 곤두박질쳤다. 한편 19일 초대 '유럽연합(EU) 대통령'(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선거결과도 큰 관심사항이다. 현재 독일과 프랑스의 지지를 받는 베네룩스 3국(네덜란드ㆍ벨기에ㆍ룩셈부르크)의 총리들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특히 헤르만 반 롬푸이 벨기에 총리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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