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발사체 부품 공급사인 비츠로넥스텍(488900)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80% 이상 상승하면서 ‘따블(공모가 대비 2배)’을 달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츠로넥스텍은 공모가(6900원)보다 192.03% 오른 2만 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도 583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인공지능(AI) 거품 우려도 코스피 지수가 4% 넘게 급락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선방 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비츠로넥스텍은 로켓 연소기, 가스발생기, 초전도 가속장치, 핵융합 플라즈마 대향장치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2016년 비츠로테크 특수사업부에서 물적분할로 설립된 회사다.
기술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항공우주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등 핵심 연구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 개발 사업에 참여해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해 매출 303억 7600만 원, 영업손실 140억 6500만 원을 낸 바 있다.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에서는 청약 증거금 2조 8927억 원이 몰렸다. 일반 투자자 대상 110만 주 모집에 8억 3845만 2560주를 신청해 경쟁률 762.23대 1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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