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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 6만가구 쏟아진다
입력2006-02-16 17:04:06
수정
2006.02.16 17:04:06
올 최대물량 분양…전년대비 19% 증가<br>수도권은 1만9,698가구로 이달의 10배<br>판교·김포·하남등 알짜 택지지구 수두룩
판교와 김포신도시가 분양에 나서면서 다음달에는 올해 최대 물량인 총 6만 여 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분양시즌이 시작되는 3월에 전국에서 총 122곳, 5만9,590가구(주상복합 포함)가 일반분양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3월 5만56가구와 비교했을 때 19%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물량이 대폭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다음달 52곳에서 1만9,698가구가 분양되는데 이는 2월의 9곳 1,853가구에 비해 10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이 가운데 서울은 13곳 1,793가구, 인천은 4곳 1,301가구, 경기는 35곳 1만6,604가구 등이 있었다. 지방에서는 광역시에서 31곳 1만8,965가구, 지방중소도시에서 39곳 2만0927가구 등 총 70곳 3만9,892가구가 분양된다.
단지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숭인동 동부센트레빌 등이 눈에 띈다. GS건설이 마포구 하중동 일대에 짓는 한강밤섬자이는 488가구 중 44~60평형 7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동부건설은 종로구 숭인4구역을 재개발한 416가구 가운데 24~42평형 194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숭인4구역은 창신뉴타운 안에 있는 구역으로 지하철6호선 창신역이 단지 바로 옆이다. 대우건설은 구로구 신도림동에 주상복합 33~48평형 90가구를 분양하고, 남광토건은 광진구 자양동에 한강조망이 가능한 53~80평형 82가구를 공급한다.
경기 및 인천지역에서는 판교를 비롯해 김포 장기지구, 하남 풍산지구 등 수도권 알짜 택지지구 물량이 쏟아진다. 판교신도시에서는 3월에 공공분양 4곳 2,184가구와 민간분양 6곳 3,660가구 등 총 10곳 5,844가구가 분양된다. 에듀파크가 인접한 풍성신미주 33평형 1,147가구와 금토산공원이 가까운 한림리츠빌 29~34평형 1,045가구가 가장 주목 받는 단지다.
김포신도시 시범단지인 장기지구에서는 총 6곳2,084가구가 분양된다. 반도건설 38~46평형 447가구, 제일건설 34평형 360가구 등이 포함되고, 전용면적 25.7평 초과 물량은 원가연동제나 채권입찰제 적용을 받지 않아 전매가 가능하고 초기 채권구입 부담이 없다.
하남 풍산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1, 2블록에 40~50평형 140가구와 120가구 2개 단지를 분양하고, 동부건설이 7블록에 32평형 168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영남권과 충청권에 분양물량이 몰려있다. 업체간 분양 경쟁이 치열한 대구에서는 3월에 총 7,095가구가 분양에 나서며 부산에서는 롯데건설, 극동건설, 영조주택 등이 명지지구가 첫 분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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