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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윈도사업 철수계획 없다"

"美MS서 언급은 증권거래법에 따른것"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28일 “한국에서의 윈도 사업 철수를 고려한 바 없다”고 발표했다. 한국MS는 이날 “미국MS가 분기 보고서에서 한국의 윈도 사업 철수 가능성을 밝힌 것은 사업상 위험요소를 명시해야 하는 미국 증권거래법에 따른 것일 뿐 실제로 윈도 사업 철수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해명했다. 한국MS의 한 관계자는 “MS는 지금까지 한국에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모바일ㆍ게임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며 “연간 1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는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을 고려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MS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소(SEC)에 보고한 분기보고서에서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메신저ㆍ미디어플레이어 코드 삭제나 재설계를 요구할 경우 한국 시장에서 윈도 사업을 철수하거나 새로운 버전의 출시를 연기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리얼네트워크ㆍ다음 등은 윈도 운영체제에 메신저와 미디어플레이어를 끼워 팔았다며 MS를 공정위에 제소했으나 최근 리얼네트워크는 MS와 합의한 후 고소를 취하했다. 또 MS와 다음간의 협상도 상당한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정위는 이 같은 합의와 상관없이 MS에 대한 심의를 계속한다고 밝혔었다. 강대형 공정위 부위원장은 “한국에서 철수할지 여부는 MS의 뜻대로 할 일로서 공정위의 심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시정조치 등 심의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MS에서 이런 말이 나온 건 부적절한 처사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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