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정대근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콜롬비아의 카르타헤나에서 개최된 국제농업협동조합기구(ICAO) 정기총회에서 임기 4년의 회장에 피선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세계농업인연맹(IFAP) 워싱톤 총회에서 IFAP 농협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된데 이어 이번에 ICAO회장에도 피선됨으로써 세계 농업협동조합 운동에서 한국농협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농협측은 설명했다. 정 회장은 이날 당선인사를 통해 ▦ICAO 활동 영역을 확대하고 ▦국제 농업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개도국 및 체제전환국 농협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ICAO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정 회장은 23일 현지에서 개최하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이사선거에도 입후보해 재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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