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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브라질 도착

남미 3개국을 순방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2박3일간의 아르헨티나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후(한국시간 17일 새벽) 다음 방문국인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 도착했다. 노 대통령은 브라질 국빈방문 첫날인 이날 대통령궁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과 단독ㆍ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21세기 공동 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양국 정상은 통상장관회담 정례화 등 경제ㆍ통상관계 발전방안, 한국의 미주개발은행(IDB) 가입 문제, 한국 정보기술(IT) 기업의 브라질 진출 추진, 자원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17일 오전에는 브라질 국회 상ㆍ하원의장을 면담한 뒤 남미 최대의 경제도시인 상파울루로 이동, 한ㆍ브라질 경제인간담회 연설, 동포간담회, 한국 일류상품전시회장 방문 등의 일정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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