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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성장주 상승 탄력세 "눈에 띄네"

이스트소프트·태광등 제품군 다양화·사업다각화


실적성장주 상승 탄력세 "눈에 띄네" 이스트소프트·태광등 제품군 다양화·사업다각화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경기침체 여파로 기업 이익 악화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다양한 제품 및 사업영역을 갖춘 실적성장주들의 상승탄력이 확대되고 있다. 제품이 단순하거나 경기에 민감할 경우 업황 악화에 따른 직격탄을 맞게 되지만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면 호황과 불황의 상쇄 효과로 실적 안정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산업용 피팅류 제조업체인 태광은 지난 10일 올 연간 경영 계획을 발표한 후 4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발전ㆍ담수 등 사회간접자본(SOC) 플랜트 관련 제품군을 강화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위축된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를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태광은 최근 몇 년 동안 고속성장세를 이어왔지만 주력 사업 분야가 경기침체 여파로 타격을 받으면서 올 성장세도 둔화될 것이라고 지적돼 코스닥시장에서 같은 조립금속주에 비해 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 타개책이 될 수 있는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매수가 몰리고 있다. 김경섭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세계 각국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태광의 발전ㆍ담수 분야는 매출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3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신성델타테크도 자동차ㆍ휴대폰ㆍ가전으로 나뉘어 있는 제품군 덕에 불황의 파고를 잘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부문은 경기침체로 약세를 보이겠지만 휴대폰 부품 및 세탁기 부품 물량은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실적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스트소프트는 소프트웨어 부문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게임 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한 점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13일 1만2,250원에 장을 마쳐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남태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이스트소프트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성공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영업환경이 악화된 정보기술(IT) 관련주 가운데 탑엔지니어링과 알에프세미 등도 제품군 다양화로 주목 받고 있다. 나재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칩 제조 업체인 알에프세미는 현재는 고감도 마이크로폰용반도체(ECM)칩만 생산하고 있으나 조만간 신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 가운데 일부 제품의 매출이 오는 2ㆍ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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