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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거장들 작품전 열기 뜨겁다

반고흐展 연일 최고 관람객수 기록 경신중<br>모딜리아니展 '잔느의 초상'등 160점 선봬<br>칸딘스키展은 러시아 근현대미술 백미 집합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열정, 천재를 그리다 - 모딜리아니와 잔느의 행복하고 슬픈 사랑

칸딘스키와 러시아 거장

유럽 근현대 거장들을 만날 수 있는 블록버스터급 전시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양과 질에서 유례없는 규모의 서울시립미술관 '불멸의 화가 반고흐전'에 이어 고양 아람미술관이 모딜리아니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열정, 천재를 그리다 - 모딜리아니와 잔느의 행복하고 슬픈 사랑'을 마련했으며,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은 20세기 추상미술의 시조로 불리는 칸딘스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칸딘스키와 러시아 거장'을 열고 있다. 유화대신 판화가 내 걸렸던 예전과는 격이 다르게 올해는 유화 중심의 '알짜'작품이 한국을 찾아와 미술 애호가는 물론 일반인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전시중의 전시' 반 고흐전=연일 최고 관람객수를 경신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불멸의 화가-반고흐전'에는 불꽃 같은 인생을 살다간 반 고흐의 예술세계를 아우르는 작품 60여점이 한자리에 걸렸다. 37살의 짧은 인생 동안 반 고흐가 그림에 매달린 시간은 약 10여년. 전시장에는 시기별 구성이라는 원칙 아래 제작 연도 순으로 작품을 걸었으며, 유화와 종이 작품은 따로 구분했다. 전시에는 보험가액 1,000억원으로 가장 비싼 작품인 '자화상'과 '아이리스'등 반 고흐 미술관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들이 대거 서울에 왔다. 전시는 2008년 3월 16일까지 1577-2933 ◇슬프고 애틋한 연인 모딜리아니와 잔느전=우수에 젖은 표정과 긴 목의 초상으로 유명한 아메데오 모딜리아니(1884~1920)와 그의 반려자이자 예술의 영감이었던 잔느 에뷘테른(1898~1920)의 작품이 고양 아람미술관에서 한국 관람객과 처음 만난다. 생전에 수많은 여인들과 숫한 염문을 뿌리고 폐결핵으로 36살의 짧은 삶을 마감했던 모딜리아니의 대표작 '잔느의 초상'등 그의 유화와 드로잉 등 대표작 65점 그리고 에뷘테른의 유화와 드로잉 등 65점 등 모두 160여점이 선보인다. 모딜리아니가 죽은 후 이틀만에 임신 8개월의 몸으로 친정집 앞에서 자살한 에뷘테른. 그림 만큼이나 안타까운 두 사람의 사랑을 만날 수 있는 전시다. 2008년 3월 16일까지. (031)960-0180 ◇현대추상의 아버지 칸딘스키전=20세기 추상미술의 시조로 불리는 바실리 칸딘스키(1866~1944)와 카지미르 말레비치(1875~1935), 일리야 레핀(1844~1930), 레비탄(1860~1900) 등 러시아 근현대미술의 백미를 한데 모은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러시아 미술의 보고로 꼽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러시아미술관과 모스크바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러시아 거장 54명의 유화 91점을 선보인다. 특정 유파에 집중하기보다는 러시아의 다양한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춰 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작품 63점, 20세기 아방가르드 작품 28점을 소개한다. 완숙기 칸딘스키의 걸작 '블루 크레스트'등이 왔다. 20세기 아방가르드 사조에 영향을 끼쳤던 추상미술가 말레비치의'절대주의'와 광선주의의 선구자 라리오노프와 곤차로바 등의 작품도 볼 수 있다. 2008년 2월27일까지. 02)525-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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