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판매하고 있는 ‘CJ 지주회사 플러스 주식투자신탁1호’는 지주회사 열풍으로 높은 관심을 모으는 상품이다. 올 1월 출시됐으며 최근 극심한 변동장세 속에서도 6개월 수익률 20.9%를 기록하는 등 국내 주식평 펀드 가운데 수익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상품은 우량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상장 지주회사와 지주회사로의 전환가능성이 높은 실질적 지주회사, 그룹 실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그룹 핵심 계열사에 투자한다. LG,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화 등에 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화학, 운수장비 등 올해 각광받은 업종과 함께 최근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비중도 늘려가고 있다. 지주회사는 향후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 인수합병(M&A) 시도 과정에서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이 펀드의 장기적 가치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펀드운용 담당자인 이승준 CJ자산운용 주식운용1팀장은 “최근 증시에서는 안정적인 자산 가치에 주목하는 경향이 크다”며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상장ㆍ비상장 자회사 가치와 유휴 부동산 가치 등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 금액에는 제한이 없고 거치식과 적립식 모두 가능하다. 가입 후 해지시 3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에는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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