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재벌계열 보험사 고강도 문책

재벌계열 보험사 고강도 문책LG화재와 현대해상 등 재벌 계열 보험사가 허술한 자산운용과 직원 금품수수 등으로 금융감독당국으로부터 주의적 기관경고 등 고강도 문책조치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1일 LG화재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 재산운용상 이상 징후가 발견됨에 따라 대표이사에 대한 주의적 경고를 포함, 이 회사에 대해 주의적 기관경고 조치를 하는 한편 재산운용 담당임원을 문책경고 조치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LG화재는 관련법규상 자기자본을 초과해 비상장 주식을 소유할 수 없게 돼 있음에도 불구, 지난 3월31일 현재 비상장 기업인 하나로통신의 주식에 1,927억원을 투자, 자기자본(1,700억원)을 13.3% 초과해 보유하고 있었다. LG화재는 또 주식운용 과정에서 「시장리스크관리규정」도 무시, 5월30일 현재 평가손실이 828억원에 달하는 등 자산운용상 심각한 허점을 노출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금감원은 또 현대해상에 대한 종합검사에서 전산시스템 구축과정에서 담당직원이 기기 공급업체로부터 5,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비위사실을 적발, 관리 책임을 물어 3명의 임직원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이와 함께 사업비를 681억여원이나 초과 지출한 사실도 밝혀내 주의적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다. 한편 신한투신운용도 MMF에 편입이 금지된 투자부적격 신용등급 채권과 기업어음·사모사채 등을 편입시키고 신탁재산으로 위탁회사의 특수관계인에게 연계콜을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주의적 기관경고와 함께 안광우 전 대표이사 등 3명의 전직 임원이 문책경고 조치됐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7/21 16:48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