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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모기업 CEO 전격 퇴임
입력2006-07-03 17:08:25
수정
2006.07.03 17:08:25
최수문 기자
에어버스사의 슈퍼여객기 A380의 생산차질을 책임지고 에어버스 모기업인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공동 최고경영자(CEO) 노엘 포르자르가 전격 퇴임했다. 또 에어버스의 CEO인 구스타프 훔베르트도 물러났다.
3일 AFP통신에 따르면 EADS는 이날 포르자르의 후임으로 프랑스 SNCF철도운영회사 사장인 루이 갈루아(62)를 임명했으며 훔베르트의 뒤는 프랑스 건축자재업체 생고뱅 출신인 크리스티앙 스트레프(51)를 발탁했다. 다만 독일인 톰 엔데르스는 EADS의 공동 CEO직을 계속 맡기로 했다.
에어버스는 최근 A380의 인도가 6개월 지연될 것이라고 밝혀 EADS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또 포르자르 등 프랑스측 경영진이 인도 지연에 대한 공식 발표 이전 스톡옵션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당 내부거래 의혹을 받아왔다.
EADS는 독일과 프랑스가 공동 경영하는 방산업체로 에어버스 지분의 80%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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