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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실적 회복세, 목표가 4만7,300원

KEC(006200)가 주력제품 판매 회복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실적을 회복하고 있어 주가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메리츠증권은 22일 KEC의 주력 제품인 SSTR(소신호트랜지스터)의 전방 산업인 오디오ㆍ비디오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부품업체인 KEC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KEC의 목표주가를 4만7,300원을 제시하며 매수 추천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올해 오디오ㆍ비디오 산업은 전체 정보기술(IT )부문 중 가장 부진한 회복 속도를 보여왔지만 지난 9월부터 미국의 오디오ㆍ비디오 출하액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플러스로 전환했고 10월에는 8.9% 늘어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오디오ㆍ비디오제품 판매증가로 KEC의 주력 제품인 SSTR의 전세계 출하액 역시 10월에 들어서 7.3%의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메리츠증권은 세계경기 회복과 2004년 올림픽 특수 등으로 오디오ㆍ비디오제품의 판매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KEC의 내년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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