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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車협상 13일부터 최종 `담판'

한국 자동차시장에 대한 미국측의 제재유보시한이오는 19일로 다가온 가운데 양국간 최종 담판이 13일부터 미국에서 열린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韓.美 자동차협상 제4차 실무협의가 오는 13일부터崔鍾華 외교부 지역통상국장과 메리 라티머 美무역대표부(USTR) 한국담당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 USTR 본부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통상교섭본부에 따르면 양국은 일단 이번 협의의 기간을 3일로 잡고 있으나 미국측의 제재유보 시한이 임박한 만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1-2일 가량 협의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양국은 그동안 세차례 실무협의에서 드러난 최대 쟁점인 ▲수입 자동차에 대한한국측의 관세율 인하 여부 ▲배기량에 따른 누진제를 택하고 있는 한국 자동차 세제의 단일화 여부 등에 대한 조율작업을 벌이게 된다. 이번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미국측이 슈퍼301조에 따라 자동차나 반도체 등 한국의 대미(對美)수출 주력상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하거나 세계무역기구(WTO)에 한국 자동차 세제의 차별성에 대해 제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있다. 그러나 이번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경우에는 양국이 협상기간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어 협상 연장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로서는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악의경우 협상이 결렬돼 양국이 무역분쟁에 휩싸일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시한내에 협상이 타결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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