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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강의, 일반인도 온라인으로 듣는다

지식나눔 프로그램 '오픈클래스' 운영

대학이 개설한 강의를 재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들을수 있게 됐다. 숙명여대(총장 한영실)는 이번 학기 교양과목인 '우리 시대 의 창조적 지성'과 '우리 시대의 인문 지성'을 일반인들이 들을 수 있도록 '오픈클래스'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숙대 오픈클래스(http://.ocw.sookmyung.ac.kr)는 온라인 개방학습 프로그램인 오픈코스웨어(OCW·Open Course Ware)의 형식을 빌린 것으로 일반인들도 대학에서 진행되는 강의를 온라인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이 같은 지식 나눔 프로 그램은 지난 2002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가 처음 시도했으며 현재 예일대·코넬대·카네기멜런대·UC버클리대 등 미국 전역의 250여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다. 숙대의 한 관계자는 "외국 대학의 경우 OCW를 통해 공유 하는 강좌 수도 많고 대중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면서 "일부 대학 OCW의 경우 외국 대학의 강의를 번역해놓는 수준이지만 숙대 오픈클래스는 실제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강의를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 대한 현실적 사례가 반영돼 청취자의 이해와 공감의 폭이 그만큼 넓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일반인들은 오픈클래스를 통해 올 2학기 신규 교과목인 '우리 시대의 인문지성'과 '우리 시대의 창조적 지성' 과목의 강의를볼 수 있다. 이들 과목은 사회 저명 인사들을 초청, 옴니버스식 특강으로 진행된다. 국악인 황병기씨를 비롯해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 최장집 고려대 교수, 소설가 김훈씨 등 특강이 마련돼있다. 특강 내용은 강의일로부터 2주 내 업로드 된다. 숙대의 오픈클래스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숙대는 내년에도 지원대학으로 선정될 경우 대대적인 OCW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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