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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환율 급반등 "안정회복"
입력2002-07-23 00:00:00
수정
2002.07.23 00:00:00
거래소 22P 급등·환율 1,170원 회복·금리 0.18%P 올라23일 국내 금융시장은 미국시장의 선물지수 회복세로 주가와 환율ㆍ금리가 급반등세로 돌아서는 등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식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나스닥선물지수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프로그램매수세가 크게 늘어나면서 상승탄력이 붙어 전일보다 22.62포인트나 뛴 743.52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장 초반 11포인트 이상 빠져 710선이 무너지며 위기감이 확산됐으나 단기 낙폭과대로 인한 저가 매수세와 선물고평가 현상에 따른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의 거래량은 무려 23억8,000만주 가까이에 이르러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도 기관들의 매도로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외국인 및 개인들의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2.33포인트 상승한 61.61포인트를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도 1,170원을 회복했다. 이날 원화환율은 일찌감치 단기 낙폭과다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엔화약세 소식 등으로 상승세로 출발해 전일보다 6원20전 오른 1,171원80전에 거래되고 있다.
채권수익률도 오름세를 보여 전일의 하락폭을 거의 만회했다. 주가가 오른데다 전일 급락의 영향으로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0.18%포인트나 상승한 연5.63%를 기록하고 있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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