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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회고록 발매 첫날 20만부 팔려
입력2003-06-11 00:00:00
수정
2003.06.11 00:00:00
고광본 기자
발매 전부터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힐러리 클린턴 미국 상원의원의 백악관 회고록 `살아 있는 역사(Living History)`가 발매 하루 만에 전세계에서 20만부나 팔려나갔다.
이 책을 출간한 사이먼 앤드 슈스터(S&S) 출판사는 10일 전날 시판에 들어간 힐러리 회고록이 하루 동안 초판 100만부의 20%가 판매됐다며 따라서 30만부를 더 찍은 뒤 주 후반 추가 주문을 또 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대형 서점 `반스 앤드 노블스` 힐러리 회고록이 발매 시작 후 24시간동안 4만부 이상 팔려 사상 최고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힐러리 회고록의 이 같은 선풍적인 인기는 논픽션 저서로는 드문 경우며 스릴러작가 존 그리샴의 베스트 셀러 소설의 인기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힐러리 회고록은 빌 클린턴 대통령 당시 백악관 생활 8년에 대해 기록한 것으로 클린턴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로 인한 갈등과 상원의원 출마를 결심하기까지의 과정 등 을 담고 있다.
38장(章)으로 구성된 이 책은 머리말과 색인을 빼고 528쪽이며 하드커버 가격은 28달러, CD판은 30달러이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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