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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신이지만 英 스타일로 로큰롤 흥겨움 들려줄게요"

'킬러스' 내년 2월6일 첫 내한공연


"우리들의 공연을 직접 보면 관객의 연령대가 다양하다는 사실에 놀랄 거에요. 15살 소녀부터 45살 아저씨까지 그게 바로 킬러스의 특징이라고 생각해요."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신임에도 영국적인 록 음악을 구사하는 세계적인 인기 밴드 킬러스(The Killers)가 내년 2월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핌픽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을 앞두고 킬러스의 리더 브랜든 플라워스가 22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플라워스는 "한국처럼 먼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팬들이 있다는 게 매우 감동적"이라며 "빨리 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음악에는 어떤 정치적인 메시지도 특징도 없지만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이것이 킬러스가 공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감동이자 메시지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그룹이지만 2002년 데뷔한 킬러스는 영국 뉴웨이브와 클래식 록, 미국 스타일 음악의 조화와 충돌이 어우러진 세 장의 정규 앨범으로 전세계에서 1,0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대형 밴드다. 플라워스는 이번 공연에 대해 "어디서 공연을 하든 약간의 라스베이거스적인 모습과 엘비스적인 로큰롤의 흥겨움을 보여주려고 한다"며 "한국 공연에서 직접 확인해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킬러스는 항상 대중을 위한 음악을 해왔다"며 "우리가 등장했을 시기에 같이 데뷔했던 밴드 중에서 지금은 사라진 밴드도 많지만 우리는 모두를 위한 음악으로 아직도 건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들의 음악이 영국적 감성이 강한데 대해 "일부러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데뷔 전부터 큐어(The Cure), 디페쉬 모드(Depeche Mode), 뉴 오더(New Order) 등 영국 음악을 좋아했다"면서 "좋아하는 음악을 계속 듣다 보니 미국 출신이지만 영국 스타일의 노래를 발표하게 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끝으로 한국 팬들을 향해 "킬러스가 곧 달려 갈 테니 기다려달라(We are coming to get you!)"고 인사말을 전했다.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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