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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가계 대출 증가세 주춤

은행권의 가계 대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은행들의 가계대출잔액은 238조4,000억원으로 지난달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 들어 매월 1∼10일까지의 가계대출증가액을 보면 연말 보너스 등으로 대출수요가 적어 1조원의 감소세를 보였던 1월을 제외하고는 2∼6월까지 전월 말보다 2,000억∼3,000억원 정도가 늘어났지만 7월에는 2,000억원이 줄어든 데 이어 이달에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월중 증가액도 지난 5월 3조3,000억원, 6월 2조7,000억원, 7월 2조2,000억원 등 매월 감소하고 있어 가계대출증가세가 잡혀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확한 월별 추세는 좀 더 지켜 봐야겠지만 경기회복지연에 따른 가계의 지출자제와 은행들이 부실의 한 원인으로 지적된 가계대출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어 가계대출증가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사철로 가계대출수요가 많은 9월과 10월의 고비만 잘 넘긴다면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면서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홍길기자 wha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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