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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Market] 이경호 엔터기술 사장

"美시장 진출 성공…제2도약기" 노래방기기 마이크에 탑재 기술력 탁월<br>세계 최대 가전매장 베스트바이에 납품 日시장 점유 1위

[CEO & Market] 이경호 엔터기술 사장 "美시장 진출 성공…제2도약기" 노래방기기 마이크에 탑재 기술력 탁월세계 최대 가전매장 베스트바이에 납품 日시장 점유 1위 이경호 엔터기술 사장 “세계에서 가장 큰 노래반주기 시장인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경호(45) 엔터기술 사장은 최근 가전 양판점인 베스트바이에 납품하는 등 미국시장에서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기술이자 엔터기술의 경쟁력의 원천은 마이크형 기기에 삽입하는 MIDI팩과 여기에 담는 콘텐츠. MIDI팩에 들어가는 주문형 반도체(ASIC) 기술은 미국특허를 받은 독자기술로 노래방기기를 마이크 하나에 담는 소형화를 가능케 했다. 여기다 각국의 상이한 저작권 체계에도 불구하고 이미 소니, EMI, 워너 채팰, 유니버셜 등 유명음반사들을 통해 이미 각 국가별, 장르별 10만여곡의 MIDI 음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MIDI음악은 전문엔지니어들의 경우에도 하루에 한곡 이상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후발주자들이 엔터기술을 따라잡는 데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난해말 서킷시티를 통해 미국 시장에 공급을 시작한 이래 최근에는 세계 최대 가전매장인 베스트바이에 납품이 시작되었다. 이 외에도 토이즈러스와 뮤직랜드 등으로 보급이 확대되며 내년 2월부터는 월마트나 타워레코드, 타겟, 케이마트 등에서도 공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터기술의 노래반주기는 일본에서는 ‘온스테이지’의 산요브랜드와 엔터기술의 다른 브랜드로 유통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매직씽’, ‘리드싱어’라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판매대수 100만대를 예상하고 있다. 가라오케 문화 종주국인 일본에 노래반주기를 역수출, 일본 시장내에서 파나소닉, 이카라, 반다이 등 대형 업체들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분기까지 매출액 382억원, 순익 86억원을 달성해 이미 전년 전체 실적을 넘어서고 있다.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제품 특성상 금년 4분기에는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 매출 목표 680억원은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 마진이 80%에 달하는 부가가치 높은 미디팩 제품의 매출 비중이 상반기의 17%에서 3분기에는 28%까지 증가하면서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 또한 엔터기술의 매력이다. 엔터기술의 이 같은 성장성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때 10%대 중반까지 떨어졌던 외국인 지분율은 해외 IR등을 통해 꾸준히 증가해 30%대에 와있다. 주주 이익환원을 위한 이익 3분의 1 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자사주 매입 활동 지속 및 현금 배당도 계획중이다. 이 사장은 “노래반주기에서 시작해 휴대용 DVD 가라오케, 휴대용 게임기, 인터넷 학습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엔터기술을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키울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종훈 기자 jhohn@sed.co.kr 입력시간 : 2004-11-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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