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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동시분양가도 과다 책정”

소비자문제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이하 소시모)은 24일 “제3차 서울시 아파트 동시분양가도 건축비, 대지비 등 원가계산을 통해 분석한 결과, 과다 책정됐다”고 발표했다. 소시모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히 서초구 방배동에 I건설이 짓는 아파트의 경우, 건축소요 경비 중 200억원이 납득할 수 없었다”며 “이 아파트는 건축비가 평당 852만원인데 가장 건축비가 비쌌다는 도곡동 타워팰리스도 평당 320만∼350만원 수준 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대지비가 높은 현상도 여전해 노원구 월계동 S건설이 짓는 아파트 대지비는 평당 881만원으로 원가대비 281% 높게 책정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조합원이 부담하는 가격을 일반분양자에게 그대로 떠넘기는 관행이 재연돼 강동구 성내동 T건설 아파트의 경우, 조합원 20가구가 가구당 6,000만원씩을 돌려 받게끔 돼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전체 8개 아파트중 5곳이 전용면적 60% 이상으로 나타나 소시모가 전용면적율을 평가항목으로 넣은 이후 처음으로 전용면적율 60% 이상이 과반수를 넘었다. 전용면적율이 60% 이하라는 것은 건축비가 실제보다 더 높다는 뜻으로 일반건축비의 절반 정도 수준인 지하면적의 비중이 그만큼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시모 관계자는 “방배동 I건설의 경우, 분양을 허락하면 안 된다는 결론을 낼 정도로 부실한 엉터리 자료를 제출했다”며 “후 분양 제도의 도입과 함께 건설교통부에서 일반분양ㆍ재건축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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