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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 공청회 '약사들 실력저지로 무산'

토론회장 점거하고 침묵시위… 발제·토론자 회의장 못들어가

서울시약사회, 경기도약사회 등 각 지역 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12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기로 한 의약부문 전문사자격 선진화 공청회장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SetSectionName();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 공청회 '약사들 실력저지로 무산' 발제·토론자 회의장 못들어가… 선진화 추진 차질 불가피할듯 이상훈기자 flat@sed.co.kr 서울시약사회, 경기도약사회 등 각 지역 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12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기로 한 의약부문 전문사자격 선진화 공청회장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하기로 한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를 위한 공청회가 약사들의 실력 저지로 무산됐다. 약사면허가 없는 일반인과 법인도 약국을 세울 수 있도록 하고 자양강장제ㆍ소화제 등 일반의약품(OTC)을 편의점에서도 팔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약사회 소속 약사들은 공청회 자체를 반대하며 몸으로 막고 나섰다. 약사들의 강력 반발에 따라 향후 정부의 전문자격사 선진화 추진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개방형 병원도입을 두고 재정부와 보건복지가족부의 갈등으로 정부안조차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의약 분야 역시 약사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기 때문이다. 약사회 소속 약사 200여명은 이날 공청회 시작 전부터 '일반인 약국개설 결사 반대' '동네약국 무너지면 국민건강 파탄난다'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공청회장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 때문에 애초 이날 오후3시에 열리기로 한 의약 부문 공청회는 발제자와 토론자가 회의장에 들어오지도 못해 개최 자체가 원천 봉쇄됐다. 구본진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은 "약사회 측의 실력 저지로 공청회가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며 "이런 사태가 빚어져 유감스럽고 추후 일정이나 향후 개최 여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약사회 소속 한 약사는 "중소형 약국이 몰락하면 약국 접근성이 떨어지고 약국외 의약품 판매는 의약품 사용의 안전성을 저하시켜 국민건강을 위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약사회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내준 약사 국가면허를 정부가 나서 부정하고 있다"며 정부 방침이 바뀌지 않을 경우 단체 면허반납도 불사할 뜻을 밝혔0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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