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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브로스타인 지음의 '인터넷 딥 브랜딩'

"브랜드의 생존력을 높여라"한 때 우리나라도 좋은 이름의 인터넷주소를 사려고 돈뭉치를 싸들고 동분서주하던 이상 과열투기가 일어난 적이 있다. 기억하기 좋은 도메인 네임만 확보하면 닷컴기업의 수익은 자동적으로 보장된다는 터무니 없는 기대의 소산이었다. 그러나 인터넷을 무대로 사업을 펼치는 기업의 수익은 결코 좋은 도메인 네임이 책임져 주는 문제가 아니다. 진정한 고객만족 없이는 '좋은 이름'에도 밝은 미래가 없다. 인터넷 비즈니스 전문가인 마크 브론스타인 에드워드 레빈이 쓴 '인터넷 딥 브랜딩'은 인터넷 기업의 옥석을 가리기 위한 새로운 기준으로 '딥 브랜드'라는 새 개념을 제시한다. 딥 브랜드란 ▦높은 인지도 ▦일관된 품질과 기대치 ▦높은 고객 선호도와 충성도▦ 높은 마진과 투자수익 등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는 브랜드를 말하며, 지명도를 주로 앞세운 파워 브랜드와 대비된다. 저자들은 세계적인 사이버 경매업체인 이베이(www.e-bay.com)를 딥 브랜드의 대표업체로,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www.amazon.com)을 파워브랜드의 표본적인 사례로 꼽는다. 아마존은 유명한 브랜드이지만 매년 막대한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에 딥 브랜드라고 할수 없지만, 이베이는 브랜드 지명도도 높을 뿐 아니라 막대한 수익까지 올리고 있어 누구나 생존력이 강한 기업으로 인정할 것이므로 딥 브랜드라고 말할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책은 딥 브랜드를 한 마디로 '최후까지 살아남을 브랜드'라고 정의한다. 그렇다면 딥 브랜드를 만드는 구체적인 전술은 무엇인가. 공저자들은 "결론적으로 최고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이상의 왕도는 없다"고 말한다. 또한 인터넷 의존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채널을 확보하라고 충고한다.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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