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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즐겁게] "부모님에 편안한 노후 선물을"



귀향의 발걸음이 가벼운 설 연휴다. 부모님을 위해 가족들이 정성스럽게 선물을 고르는 일 자체가 즐거움이다. 시중 백화점이나 시장에서는 나름대로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건강 보조식품들을 준비해 놓고 판촉에 열을 올린다. 물론 이런 물질적인 선물도 좋지만 이번 만큼은 선물 품목을 바꿔 보는 건 어떨까. 곁에서 돌봐 드리지 못해 늘 마음이 무거웠다면 단발성 외식이나 여행보다는 부모님의 노후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아들ㆍ딸 역할을 대신해줄 수 있는 실버보험과 효도보험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실버보험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이며 특히 효도보험이란 본인이 직접 가입하는 상품이라기보다는 경제력이 있는 자녀가 부모님의 노후건강을 위해 가입해주는 상품이다. 뇌혈관질환(중풍), 관절염 등 주요 노인성 질환을 중점 보장해 주고 입원비, 수술비는 물론 주변의 간병인이 필요할 경우 간병자금까지 지원해 주기 때문에 연로하신 부모님께 든든한 자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물로 손색이 없다. 바로 나이 드신 부모님께 드리는 건강 종합선물세트인 셈이다. 실버보험과 효도보험의 종류에는 장기간병보험 이외에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보험과 상해보험 등이 있다. 장기간병보험(Long Term Care)은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인해 활동에 제한이 있거나 인식불명의 사람들에게 일상생활의 보조와 의료서비스를 장기적으로 제공하는데 필요한 제 비용 등을 보장하는 선진형 상품. 보험회사에 따라 보장내용의 차이는 있지만 치매나 중풍ㆍ뇌졸중ㆍ재해 등으로 장기간병상태가 되면 최장 10년동안 장기로 간병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장기간병보험은 상품구조에 따라 독립적인 형태의 연금형, 종신보장형, 정기보장형과 특약형태의 장기간병보험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주요 보장내용은 간병급여금, 간병연금, 건강진단자금 등이 있다. 장기간병 외에 치료와 사망보장을 중심으로 한 효도ㆍ실버보험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이들 상품은 가입연령이 대체로 70세 전후다. 상해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고령층의 사고와 골절 등을 중점 보장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은 고령층의 암, 녹내장, 골다골증 등의 질병과 주요 장기의 이식수술 등을 보장하는 형태이다. 또한 특약을 추가로 가입하면 치매 등으로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생길 때 간병자금을 지원해 준다. 거동이 불편해 수발이 필요한 노인성질환 환자를 둔 가족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실버보험과 효도보험은 가급적 보장기간이 길수록 좋고, 노인성 질환이나 치매 등 고령층과 관련된 질병을 많이 보장하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장기간병보험은 치매나 장기간병상태에 대한 분명한 정의를 확인한 후 가입해야 한다. 또 특약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부분의 상품이 그렇듯이 실버보험과 효도보험은 다양한 특약의 선택이 가능하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하면서 재해와 암, 기타 치료와 관련한 특약을 추가하는 방안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각 생명보험사들의 효도보험은 회사별로 특화된 서비스로 승부하기 때문에 가입 목적에 맞게 상품을 미리 꼼꼼히 살펴보면 실속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 대한생명은 암과 뇌졸중 등 치명적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보상하는 ‘대한 노후사랑CI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흥국생명의 ‘실버종신보험’은 가입나이 제안이 완화된 고령자 전용상품으로 매년 건강관리자금이 지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의 ‘실버케어보험’은 발병 전 관리까지 서비스에 포함된 예방형 보험이다. 금호생명은 무진단으로 가입이 가능한 고령자 전용상품을 내놓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최장 90세까지 건강관리 보약자금을 주는 ‘4070웰빙케어보험’을 선보였다. 동양생명은 가입 2년 후부터 매년 100만원의 효도자금을 지급하는 ‘수호천사효보험2’를 판매중이다. 신한생명은 노후생활자금 마련과 암 등 주요 성인병을 집중 보장하는 효도상품 ‘골드안심보험2’로 인기를 끌고 있다. 녹십자생명은 치매진단자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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