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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예금상품도 '인기'

'주경야독' 직장인·사회봉사활동땐 추가 금리

저축은행에서도 새해 계획을 달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예금 상품을 많이 팔고 있다. 저축은행은 기본적으로 금리가 은행보다 약 1%포인트 정도 높기 때문에 신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유인책이 된다.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하는 ‘주경야독’ 직장인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거나 사회봉사활동에 추가금리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있다. ◇주경야독 직장인 0.3%포인트 우대=직장인들이 새해가 되면 다짐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자기계발’이다. 대학원이나 방송통신대학에서 모자란 점을 보충할 수 있고 뒤늦게 대학교와 전문대에 진학해 자신의 역량을 키울 수도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이런 직장인들을 위해 회사에 근무하면서 학업을 병행하는 고객들에게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파이팅 2030 정기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솔로몬저축은행의 정기적금 금리에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현재 솔로몬저축은행의 6개월제 정기적금 금리는 연 7.2%, 1년제는 연 7.0%이며, 최고 연 7.5%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단 이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만 20~39세의 정규학위 과정에 재학 중인 근로자로 재학증명서와 재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새해부터 주변의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관심을 갖기로 했다면 사회봉사활동 등에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 적합하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사회봉사활동을 하면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따뜻한 세상 정기적금’을 판매 중이다. 상품 가입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 사회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한 사람을 대상으로 일반 정기적금 이율에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급한다. 1년제ㆍ2년제ㆍ3년제로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1년 이상 만기의 적금에 연 6.7%의 금리를 제공 중이다. 인천의 에이스저축은행은 적금 불입액의 0.1%를 연탄은행에 기부하는 ‘온정나눔 정기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1년제 이상 연 7.8%, 2년제 이상 연 7.9%, 3년제 이상 연 8.0%의 고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이자도 받으면서 저소득층의 겨울나기 지원에 간접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셈이다. 이 밖에 한국ㆍ진흥ㆍ경기저축은행이 예금 평균잔액의 0.3%를 문화후원금으로 내놓는 ‘한국문화후원예금’을 판매 중이다. ‘한국문화후원예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으로 연 4.9%의 금리가 적용된다. ◇대형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안전=최근 저축은행을 거래하려는 고객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로 안전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자산 규모 2조 안팎의 대형 저축은행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의 경우 자산규모가 4조원이 넘는다. 미국발(發) 금융위기로 저축은행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하는 등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지만 옥석을 가려 저축은행에 돈을 맡긴다면 짭짤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단 예금자보호한도인 5,000만원을 고려해 4,500만원 내외의 금액을 맡기면 보다 안전하다. 특히 BIS 비율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 미만으로 우량 저축은행을 의미하는 ‘8ㆍ8 클럽’ 가입 저축은행은 안정적인 거래에 손색이 없다고 할 수 있다. 9월 말 현재 솔로몬ㆍ현대스위스ㆍ한국ㆍ진흥저축은행 등이 ‘8ㆍ8 클럽’에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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