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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안정으로 일제 상승

매수 기피 약보합권 출발… 기술주 중심 상승

25일 뉴욕증시는 유가 안정에 힘입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10,000포인트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1,100포인트가 단숨에 회복되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000 포인트에 성큼 다가서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41.67 포인트(2.17%) 상승한 1,964.65로 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9.17 포인트(1.60%) 오른 10,117.60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7.70 포인트 (1.62%) 추가된 1,113.09로 각각장을 마쳤다. 여전히 불투명한 증시 주변여건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를 꺼리면서 이날 증시는 약보합권으로 출발했으나 유가 상승이 주춤해진 틈을 타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이 커졌다. 증시 분석가들은 고유가에 대한 우려가 다른 재료들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증산여부와 규모에 관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결정 등으로 유가의 향방이 확실해질 때까지 당분간 주가도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나스닥에서는 시스템 장비업체 선 마이크로시스템스(3.52%)와 시스코 시스템스(2.70%), 인터넷 업체 야후(2.89%) 등 대형 기술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투자 분위기를 부추겼다. AMR(3.72%), 델타(2.41%), 컨티넨털(4.49%) 등 항공업체들도 유가안정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탔다. 인텔(1.30%),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2.67%), AMD(3.90%) 등 대형 반도체 업체들 역시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기술주 전반의 강세를 이끄는데 기여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7% 올랐다. 그러나 리눅스 소프트웨어 업체 노벨은 일부 시장 분석가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평범한 실적을 발표한 후 7.72% 떨어졌다. 고객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증권거래 수수료를 인하키로 발표한 증권업체 찰스슈왑도 2.93% 미끄러졌다. 거래소 15억5천만주, 나스닥 13억8천만주로 평소와는 달리 거래소의 거래량이 더 많았으나 전반적으로 거래가 매우 활발한 편은 아니었다. 거래소에서는 상승종목 수가 하락종목 수의 5배에 달했고 거래소는 2.5배를 넘어섰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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