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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부동산 공매도 인터넷으로

이승희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사업부장

[발언대] 부동산 공매도 인터넷으로 이승희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사업부장 이승희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사업부장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 인터넷을 통해 사고자 하는 물건의 다양한 정보를 받아보고 동사무소나 등기소에 갈 필요 없이 주민등록등본이나 부동산 등기부등본 등을 열람해보거나 발급받을 수도 있다. 이 같은 인터넷 활용이 부동산시장의 투자 패턴도 바꾸고 있다. 특히 부동산 공매 환경이 현장 중심의 전통적인 입찰방식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입찰방식으로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공매는 법원경매와 더불어 일반인에게 부동산 재테크 수단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반인이 실제 공매에 참가하는 것이 왠지 어렵게만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인터넷(온비드ㆍwww.onbid.co.kr)을 통해서 다양한 물건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또한 편리하고 안전하게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굳이 공매현장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현장에서 오랜 시간을 기다릴 필요도 없으며 고액의 현금을 지참해야 하는 위험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공매 전문 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장과 인터넷을 병행해 공매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시행 초기에는 인터넷으로 입찰에 참가한 고객이 16% 선에 머물렀지만 올해 3ㆍ4분기에는 59%까지 상승했다. 또 지난 8월 말까지 약 8만여건의 물건이 인터넷 공매에 부쳐져 이 중 약 6,000여건, 총 2,400억원이 거래되는 등 인터넷 공매가 활성화된 상황이다. 그리고 다음달부터는 아예 현장 공매가 없는 인터넷 공매만 시행하게 된다. 인터넷 공매 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해 도입한 지 1년 10개월 만의 일로서 부동산 거래 관행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새로운 바람이 인터넷 공매시장뿐만 아니라 일련의 부동산 거래 단계 즉, 정보수집ㆍ거래ㆍ계약ㆍ등기이전 등까지 확대돼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질서 정착을 앞당기고 수요자들은 보다 손쉽고 안전하게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입력시간 : 2004-09-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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