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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터치하면 화면이 반응 "LG '비키니폰' 출시"

LG전자는 하단 화면의 메뉴를 터치하면 상단 LCD화면이 반응하는 ‘비키니폰(LG-SH640/KH6400/LH6400)’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비너스(LG-VX8800), 다른 지역에서는 터치메뉴폰(LG-KF600)이라는 애칭으로 출시돼 글로벌 시장에서 120만대 가량 판매된 휴대폰의 한국형 모델이다. 이 제품은 카메라, MP3, 영상통화, 게임 등 주요 기능에 맞춰 하단 터치스크린 화면이 변환돼 터치만으로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자동초점과 최대 12장 연속촬영 기능을 갖춘 300만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터치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장착했다. 영상통화가 가능한 HSDPA(초고속이동통신)와 리비전A 등 3세대(3G) 방식이며, 가격은 50만원대 초반이다. 조성하 LG전자 MC한국사업부장(부사장)은 “터치스크린 휴대폰을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잇달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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