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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PEF 올2~3개기업 인수

위탁운용사, H&Q AP코리아·신한PE 2곳 선정

국민연금이 올 하반기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기업가치가 수천억 규모인 기업 2~3곳을 인수하고 내년에는 4~5개로 인수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국민연금은 18일 PEF 위탁운용사로 외국계인 H&Q 아시아퍼시픽(AP)코리아와 신한지주내 신한프라이빗에쿼티펀드(신한PE) 등 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이들 위탁운용사를 통해 대기업이나 각 개별기업들이 구조조정 차원에서 내놓는 기업가치(시가총액) 2,000억~3,000억 규모의 기업들을 매입, 기업가치를 높인 뒤 재매각할 방침이다. 김희석 국민연금 대체투자팀장은 “올해와 내년에는 채권단이나 자산관리공사가 공매방식으로 매각하는 대형 기업보다는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개별 기업 인수하거나 출자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매입대상 선정 등은 운용사에 맡길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미 H&Q AP코리아와 신한PE는 각각 3~4개 매입대상 기업을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은 기업인수를 위해 H&Q AP코리아와 신한PE에 각각 2,000억원과 1,500억원을 출자, 오는 6월말께 펀드를 출범시킬 방침이다. 펀드 규모는 국민연금이 펀드 지분율의 50%를 확보한다는 방침이어서 각각 4,000억원과 3,000억원 등 최소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PEF의 경우 펀드자금의 2배까지 부채를 떠안을 수 있어 전체 펀드 규모가 최대 2조1,000억원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 한편 국민연금은 이날 ‘국민연금 04-2 네오플럭스 기업구조조정조합(305억원 펀드)’에 80%를 출자해 삼성전자의 소형가전 자회사인 노비타를 인수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두산 계열의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CRC)인 네오플럭스가 투자를 결정해 투자자금의 80%를 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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