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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개막하는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앞두고 TV채널들이 다양한 특집을 마련하고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 아시아 대표 영화제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영화제의 열기를 안방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다. KBS는 영화제가 시작하는 7일부터 폐막일 15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7일 해운대 야외상영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KBS KOREA와 부산 지역방송으로 생중계하고 영화제를 소개하는 ‘영화의 바다로’를 KBS1과 KOREA 채널에서 매일 방영한다. KBS 서울 본사와 부산총국이 함께 제작하는 ‘영화의 바다로’에선 영화제 주요 게스트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갖고 영화제 상영작 중 화제를 모을 만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케이블 영화전문채널들도 모처럼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들로 풍성한 볼 거리를 제공한다. 홈CGV는 올해 부산영화제 주요 상영작과 게스트들을 소개하는 ‘2004 PIFF 프리뷰’와 영화제를 결산하는 ‘2004 PIFF 리뷰’를 각각 7일과 16일 오후 9시30분에 방영한다. OCN은 부산영화제가 지난 8년간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올해 상영작들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PIFF 8년간의 기록’을 7일 방영한다. 또 8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주목할 만한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감상할 수 있는 ‘2004 인사이드 PIFF’를 하루 3차례 내보낸다. 역대 부산영화제 상영작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캐치온은 2001년 초청작 ‘세상 끝에서’를 시작으로 ‘정사’ ‘붉은다리 아래 따뜻한 물’ 등 5편을 11일부터 5일간 매일 오후 11시에 방영한다. 홈 CGV에선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2시부터 2편씩 역대 상영작들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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