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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LG카드 지원 우려 "LG전자 팔자"

이틀간 97만주 규모 JP모건선 "매수 기회"

LG카드에 대한 지원 우려가 나오며 외국인들이 이틀 연속 빠졌지만 정작 일부 외국계 증권사에서는 차제에 LG전자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19일 지적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하지만 “심리적 불안뿐만 아니라 실제 LG전자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여전해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JP모건증권은 “최근의 LG전자 주가에는 카드 지원 우려감 등 부정적 재료가 반영됐다”며 매수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JP모건은 “LG전자 경영진측에 따르면 LG카드 신규 지원 가능성이 매우 낮아보이나 최악으로 기존 보유 어음 상각을 실시할 수 있다”며 “LG전자의 휴대폰 출하가 계속 상승 서프라이즈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그동안 순매수 행진을 접고 전날 62만5,000주를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외국계 창구를 통해 34만5,000주를 팔아치웠다. 하지만 주가는 이날 0.59%만 하락하며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LG투자증권은 이과 관련, “LG전자의 LG카드에 대한 추가지원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구희진 LG증권 연구위원은 “980억원의 손실도 장부상 손실로 현금흐름상의 손실은 아니기 때문에 채권단의 출자전환, 감자 주장이 실현돼도 LG전자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적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도 “LG전자가 LG카드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이 이번에 다시 한번 드러났다”며 “LG카드에 대한 출자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만큼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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