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PD수첩 보도 짜증나나 뭇매 맞는것도 걱정"

盧대통령 홈페이지에 기고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난자 출처 의혹을 보도한 MBC PD 수첩에 대한 광고중단 등 비난 여론에 대해 “나도 MBC의 이 기사가 짜증스럽다. 그러나 막상 MBC의 이 보도가 뭇매를 맞는 모습을 보니 또 다른 걱정으로 가슴이 답답해진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에 기고한 ‘줄기세포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여론을 보며’라는 글을 통해 MBC 보도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광고가 취소되는 지경에 이르면 이것은 도를 넘은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앞서 “황 교수 줄기세포에 관해 MBC PD 수첩에서 취재를 한다는 보고가 있었고, 처음 취재방향은 연구자체가 허위라는 것이며, 그 일로 황 교수가 매우 힘들어한다는 것이었다”며 “참으로 황당한 일이었지만 대통령이 나서서 뭐라고 할수 있는 일도 아니었고, 안타깝고 답답한 일이지만 경과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의 입장을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MBC PD 수첩의 취재 방식과 보도 태도에 대해서도 노 대통령은 "연구과정의 윤리에 관해 경각심을 환기시키는 방법이 꼭 이렇게 가혹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황 교수의) 연구도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겠고,국민들의 지지가 뜨거워 모두가 힘을 모아주면 국제적인 신뢰회복의 문제도 극복이 가능할 듯 싶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