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한주만에 상승세 전환

주식형 수익률 1.44% 한주만에 상승세 전환


IMF 및 세계은행의 한국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동결 결정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도 한 주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주초 세계은행이 한국경제가 가장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발표한 데 힘입어 코스피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세계은행이 전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대폭 낮춰 발표하면서 시장에는 다시 악재로 작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美 FOMC의 금리동결 결정 및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유지 방침에 힘입어 증시는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코스피 지수는 한 주간 1.23%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코스닥은 美 기술주의 하락과 북한 미사일관련 보도 등으로 한 주간 1.79% 하락했다. 시가총액 별로는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가 1.62% 상승한 반면 중소형주는 각각 -0.38%, -0.9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이 각각 4.20%, 3.25%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지만 기계와 종이 목재는 각각 -4.14%와 -3.78% 기록,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44% 상승했다. 중소형주 및 코스닥 약세로 중소형 주식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15%로 주식형 가운데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한 주간 1.05% 상승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1.88%로 일반주식펀드보다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82%, 0.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39개 국내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펀드 중 228개 펀드가 코스피 지수 수익률보다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한국투자운용 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을 휩쓴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한국투자셀렉트가치증권투자신탁 1(주식)(A)'가 주간 2.9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 펀드에 많이 편입된 종목들 중 삼성전자(4.07%), 현대차(6.69%), LG전자(3.08%)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펀드 성과도 양호하게 나타났다. '한국투자골드플랜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 1(주식)'가 2.87%로 그 뒤를 이었고, '하나UBS IT코리아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A'는 코스닥 약세도 불구, 전기전자 업종 강세에 힘입어 2.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채권시장은 미 국채 금리가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하락한 가운데FOMC의 금리동결 및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다. 채권 금리는 주초 금리급등(채권가격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및 증권사의 국채선물 매수로 하락세를 보였고, 미 국채금리 하락 및 외국인 국체선물 순매수로 금리 하락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정부의 올해 경제성장률 상향조정 및 차익실현 매물출회 등으로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금리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유통수익률은 각각 0.18%포인트, 0.03%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고채 5년물은 0.01%포인트 상승했다. 장기물 채권 금리가 상승(채권 가격 하락)하면서 듀레이션(잔존만기 유사)이 긴 중기채권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채권펀드가 0.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는 0.11%, 우량채권펀드는 0.15%의 성과를 보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