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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투자 가이드] (거래소 유망주) S-Oil
입력2003-10-22 00:00:00
수정
2003.10.22 00:00:00
한기석 기자
S-Oil(010950)은 많은 증권 전문가들이 올해 배당투자 유망주로 지목하고 있는 종목이다.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배당률이 기대되는 데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급증하고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주가도 지난 9월초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정헌 동원증권 연구원은 “4ㆍ4분기와 내년 1ㆍ4분기는 성수기 효과까지 겹쳐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1,875원으로 추정되는 현금배당도 매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절적 성수기 도래
▲수익성 개선 예상 등을 근거로 S-Oil의 목표주가로 3만700원을 제시했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적 및 배당 기대감을 바탕으로 3만원 선까지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정제설비 고도화 비율이 국내 정유업체 중 가장 높고 재무구조 및 지배구조가 탄탄한데다 대주주인 아람코를 통해 원유조달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이 S-Oil의 강점이지만 후발 정유업체라는 한계로 생산능력대비 유통망 확보 비율이 낮다는 점은 약점으로 분석된다.
외국계인 ING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양호한 경영상태와 정부 규제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추세를 들어 연말까지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친환경적인 제품 생산을 촉진을 위해 정부는 저유황 디젤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에게는 1리터당 36원을 보상할 방침인데 저유황 디젤제품 생산라인을 이미 갖춘 S-Oil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올해 370억원의 영업이익과 250억원 순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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