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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론자 루비니, 사업은 승승장구

자신 운영 컨설팅社 규모 확대… 강연료도 시간당 수만弗 챙겨


'월가발 금융위기로 인한 최대 수혜자는 누리엘 루비니?' 세계 금융위기를 예측해'닥터 둠'이라는 별명을 얻은 미국의 대표적 비관론자인 누리에 루비니(사진) 뉴욕대 교수가 명성과 사업 양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6일자에서 루비니 교수가 운영하는 컨설팅 업체 '루비니 글로벌 이코노믹스(RGE)'의 영국지사가 규모를 6배로 늘린다고 보도했다. RGE는 루비니 교수가 2004년 설립한 경제 컨설팅 기업으로 월가의 주요 은행들과 연구소에 관련 용역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다. 한 예로 루비니의 강연료는 월가의 기라성 같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을 제치고 시간당 수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디펜던트는 루비니의 이번 사업 확장은 그가 세계 금융시장 붕괴로 승리한 몇 안 되는 인물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루비니 교수는 이번 RGE 확대에 따라 런던의 RGE 시장 조사ㆍ전략 그룹의 규모를 기존 3명에서 20명으로 늘려 주식과 채권, 파생상품, 외환 등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에 대한 컨설팅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루비니 교수는 지난해 9월 세계 금융위기 발발 훨씬 전부터 주택시장 붕괴와 서브프라임 부실위기, 장기 경기침체 등을 전망했고, 이런 전망이 현실화된 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경제평론가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지금도 그는 거의 매일 언론과 강연 등을 통해 새로운 위기가 임박했음을 경고하고 있고, 이번주 초에는 뉴욕에서 열린 한 상품거래 회의에서 유가에 투기 거품이 끼어 가격이 터무니없이 올랐으며, 경제 회복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도'너무 이르게, 너무 빨리, 너무 많이'올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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