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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노인 건강 'IT 효자'가 챙긴다"

약복용 문자… 위급상황땐 위치 정보까지…<br>대구시 'U 생활지원' 서비스

U-생활지원서비스 개통식후 참석자들이 '약복용 도우미 서비스' 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다


고혈압을 앓고 있는 김모(65ㆍ대구 남구) 할머니는 요즈음 ‘약복용 도우미서비스’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안방에 설치된 디지털액자와 지능형 스마트 약상자가 약복용 시간, 먹을 약의 종류 등을 자동으로 안내해 주기 때문이다. 미처 제시간에 약을 복용하지 못하면 휴대폰 문자서비스로도 통보해준다. 대구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최근 IT융합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포함하는 ‘IT융합기술기반 u-생활지원서비스’를 구축,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지식경제부가 공모한 ‘차세대 IT기반기술 사업화 기반조성사업’에 대구시가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국가기관에서 개발한 IT융합기술과 지역에서 제안한 사업 내용을 토대로 ‘U-헬스 제품 및 서비스’가 개발된 것. 이에 따라 내년 연말까지 대구시 각 구청에서 선정한 600~7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 및 서비스로는 약복용 도우미 외에도 행위감지 센서가 탑재된 단말기를 허리에 착용하면 낙상 및 위급상황 발생시 위치정보를 운영센터와 가족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낙상폰 등이 있다. 또 바이오패치는 개인의 신체정보를 모니터링해 적절한 운동량을 유도해 준다. 모두 국가연구기관의 기술을 이전 받아 상용화에 나서고 있는 제품. 시스템 구축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해 대구테크노파크를 주관기관으로, 지역 산ㆍ학ㆍ연, 의료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기업으로는 KTㆍ㈜맨텍ㆍ㈜자원메디칼ㆍ㈜차세대정보기술 등이 공동 참여했다. 대구TP는 사업화지원팀 운영 및 서비스모델 개발 시범적용을, 대구보건대학은 상시 서비스운영센터 및 서비스체험관 운영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TP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제품 모니터링을 통해 본격적인 상용화 모델 개발을 지원, 지역 관련 업계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대구 제이스호텔에서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역 기업체 관계자, 전문가, 서비스 대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생활지원서비스 개통식이 열렸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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