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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한의 싱글전략] 라운드 前 피치샷 연습을

기초 스윙을 어느 정도 익히면 레슨 프로나 선배 골퍼들로부터 `피치 샷 연습에 몰두하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게 된다. 하루 2박스 정도의 연습 볼을 칠 경우 그 중 한 박스 이상은 피칭웨지 연습에 할애하라는 주문도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긴 클럽 연습에 더 몰두한다. 드라이버 샷이 잘 맞아야 기분도 좋고 왠지 볼을 잘 쳤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인 것 같다. 구력이 늘고 힘과 욕심이 빠질 때쯤이면 볼을 잘 치는 골퍼들이 왜 그토록 피치 샷을 강조했는지 알게 된다. 아마추어들의 스코어를 좌우하는 것은 50~60야드의 샷이다. 이 거리에서 볼을 정확하게 보낼 수 있으면 못해도 보기로 홀 아웃 할 수 있다. 피칭웨지로 이 거리를 보낼 때는 풀 스윙의 4분의3 또는 반 정도 크기의 스윙을 하게 된다. 힘을 쓸 필요도 없고 그저 제 궤도로 클럽을 들었다가 볼을 치면 그만이다. 이 스윙은 풀 스윙 감각을 익히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풀 스윙은 50~60야드 피치 샷 크기를 조금 늘린 것 뿐이다. 스윙 궤도를 완성하는 데 있어 50~60야드 피치 샷보다 좋은 방법도 없다. 또 50~60야드 피치 샷은 30야드 안팎의 짧은 거리보다 오히려 쉽다. 50야드 정도 되면 자기 자신의 스윙 궤도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스윙 크기만 조절하면 된다. 하지만 그보다 짧은 거리는 왼 손목을 틀지 말아야 한다거나 폴로스루 때 클럽 페이스가 하늘을 향하도록 해야 한다는 등 신경 쓸 요소가 있기 때문에 잘못 될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높다. 따라서 라운드 전 연습 때는 50~60야드 피치 샷으로 몸도 풀고 스윙 감각을 익히는 것이 좋다. 긴 클럽으로 연습 볼을 많이 치면 라운드에 들어가기도 전에 에너지를 소모해 후반에 무너질 수 있다. 그러므로 또 한번 강조하자면 감각과 스코어 향상을 꾀할 수 있는 방법이 50~60야드 피치 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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