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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카드도 오늘부터 이마트 수수료 2.2%로 인상

LG카드도 7일부터 올릴 예정<br>이마트, 추석대목 앞두고 KB·LG카드와 계약 유지<br>11월 인상철회않으면 가맹점 계약 해지

가맹점 수수료 분쟁이 소강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국민은행의 KB카드가 6일부터 이마트 전 점포에 대한 수수료를 종전 1.5%에서 2.2%로 인상했다. KB카드 관계자는 이날 "이마트 점포들이 영업을 시작하는 오전 10시께부터 인상된 수수료가 적용된다"며 "이마트측과 추후에도 수수료 문제에 대해 협상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KB카드는 또 9월중으로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까르푸, 월마트 등 다른 대형 할인점에 대해서도 수수료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LG카드[032710]도 7일부터 예정대로 이마트 전 점포에 대해 수수료를 1.5%에서 2.2%로 올릴 예정이다. 비씨카드는 지난 1일자로 이마트에 대한 수수료를 1.5%에서 2.0∼2.35%로 인상했고, 이마트는 이에 반발해 가맹점 계약을 해지한 상태다. 이마트측은 당초 수수료 인상이 단행될 경우 KB.LG카드에 대해서도 가맹점 계약을 해지할 방침이었으나 추석 대목을 앞두고 예상되는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KB.LG카드와는 가맹점 계약을 유지하겠다고 지난 3일 전격 발표했다. 하지만 이마트는 KB.LG카드와의 가맹점 계약 만료 시점이 점포별로 11월부터 시작되는 만큼 KB.LG카드가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인상하면 수수료 인상분을 추후 부당이득 반환청구소송을 통해 돌려받겠다는 입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단 KB.LG카드는 수수료 인상후에도 카드 결제를 허용키로 했지만 계약 기간이 끝나는 11월부터 수수료 인상을 철회하지 않으면 가맹점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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