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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남아공서 선전하라는 뜻으로 알겠다"

■ 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감독' 선정

“월드컵 본선에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도록 격려 부탁드립니다” 한국 지도자로는 6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허정무(54) 대표팀 감독은 선수와 축구팬에 수상의 공을 돌리면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허 감독은 24일 오후(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2009 AFC 시상식에서 올해의 감독상(남자)을 수상하고 나서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코칭스태프의 지도를 잘 따라준 선수와 축구팬들의 성원이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한축구협회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월드컵 7회 연속 진출로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올해의 감독상은 남아공월드컵에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선전을 펼치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감독은 월드컵 본선 무대 성공을 위해 프로 구단의 협조와 축구팬의 성원을 다시 한번 부탁하기도 했다. 세계적 강호들과 맞설 경쟁력을 기르고자 내년 초 해외 전지훈련 등을 구상 중인 허 감독은 “내년은 남아공월드컵을 위해 쉼 없이 달리는 한 해가 될 것이다. 1월에 전지훈련을 떠날 수 있도록 프로구단의 원만한 협조를 기대한다”고 당부하면서 “한 해 동안 고생한 대표 선수, 축구팬과 국민, 축구협회 관계자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린다. 남아공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기적을 일으킬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이 올해의 남자 국가대표팀 상도 받게된 데 대해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이 상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축구가 아시아를 대표해 좋은 활약을 펼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아시아 축구팬에게 최고의 경기력으로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협회는 대표팀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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