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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울산] 중소기업 해외진출 '러시'

[지역경제/울산] 중소기업 해외진출 '러시'「해외로 해외로」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내수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해외 진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14일 울산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지역 중소무역업체는 550개사로 지난 97년 338개, 98년 375개, 99년 486개사보다 3여년동안 무려 212개사가 늘어났다. 이에따라 지역 전체 중소기업대비 무역업체의 비율이 97년 35.7%에서 98년 43.9%, 99년 44.8%, 올해 48.8%로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 자사브랜드를 갖고 독자 수출에 나서고 있는 업체도 97년 55개사에서 98년 63개, 99년 88개로 늘어난 데 이어 올들어 전체 중소기업의 8.8%인 100여개사에 달하고 있다. 이들 중소업체들의 수출액도 98년 지역 전체수출총액 150억달러의 9.4%인 14억달러에서 99년 156억달러의 11.6%인 18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특히 울산지역 자동차부품들이 올들어 3월까지 태국에 61만9,000달러를 수출해 전국 태국시장 수출액 274만달러의 23%를 차지했다. 해외현지 생산공장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북구 효문동 명성공업은 지난 4월 중국 강소성 상주시에 굴삭기부품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본격가동에 들어갔으며 알루미늄 원판 제조업체인 S산업 등도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업계는 외환위기이후 환율급등에 따른 환차익 등으로 수출이 유리하고 중소업체와 국내 대기업과의 안정적인 하청납품관계가 무너져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울산=김광수기자 K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6/14 16:4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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