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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ㆍ아세안 "교역품목 80% 자유화"

2009년까지 80% 품목 무관세 예정

韓ㆍ아세안 "교역품목 80% 자유화" 2009년까지…盧대통령 '아세안+3' 정상회의서 합의할듯FTA협상 내년 개시, 2006년까지 완료하기로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ㆍ아세안) 회원국이 오는 2009년 말까지 적어도 80%의 양국 교역품목을 자유화해 관세를 전혀 매기지 않게 된다. 이를 위해 우리나라와 아세안은 내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을 공식 개시, 2006년까지 2년간 협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29∼30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리는 제8차 '아세안+3(한ㆍ중ㆍ일)' 정상회의에 참석, 한ㆍ아세안 정상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에 합의할 것이라고 정우성 청와대 외교보좌관이 26일 밝혔다. 현재 아세안 회원국은 필리핀ㆍ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ㆍ인도네시아ㆍ타이ㆍ브루나이ㆍ베트남ㆍ라오스ㆍ미얀마ㆍ캄보디아 등 10개국이다. 노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과 영국ㆍ폴란드ㆍ프랑스 등 유럽 3개국 순방을 위해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28일 출국한다. 노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3' 정상회의가 지난 20일 칠레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ㆍ중ㆍ일 3국 정상이 첫 회동하는 자리인 만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필요성을 강조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이번 라오스 방문 때 '아세안+3' 정상회의, 한ㆍ아세안 정상회의, 한ㆍ중ㆍ일 정상회의 참석과 함께 인도네시아ㆍ라오스 대통령 및 중국 총리와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남미 3개국 순방을 통해 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 등 브릭스(신흥경제대국) 외교를 마무리한 노 대통령은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유럽 지역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노 대통령은 30일부터 12월3일까지 엘리자베스2세 여왕 초청으로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영국을 국빈방문, 토니 블레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금융ㆍ과학기술 등 실질협력 증진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노 대통령은 영국 방문기간에 BPㆍHSBC 등 한국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라운드테이블을 개최, 이들 기업의 투자계획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방침이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수교 15주년 만에 처음으로 다음달 3~5일 폴란드를 국빈방문, 알렉산데르 크바시니에프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 및 투자확대 등 양국관계 강화방안을 협의, 양국간 미래협력에 대한 의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다음달 5∼7일 프랑스를 공식방문,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교역ㆍ투자 증진, 과학기술 등 실질협력 강화방안과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에 대해 협의하고 양국간 사회보장협정 서명식에 참석한다. 노 대통령은 장피에르 라파랭 총리와도 회담한 뒤 소르본대에서 '유럽 합과 동북아시대'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다음달 8일 귀국한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입력시간 : 2004-11-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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