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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지방화시대/대구] 인터뷰-이해동 한통프리텔 대구본부장

[벤처지방화시대/대구] 인터뷰-이해동 한통프리텔 대구본부장한통프리텔(N-016) 이해동(李海東·47)대구본부장은 N세대와 버금가는 「무선 인터넷 매니아」다. 그는 핸드폰을 통해 하루에도 서너차례 인터넷에 접속한다. 그것도 증권정보, 뉴스 등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캐기위한 방문도 있지만 N세대들이나 즐기는 무선 인터넷 채팅방, 미팅이벤트방 등도 수시로 찾는다. 李본부장은 『젊은 세대들의 감각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정보통신업계서는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만큼 신세대들의 주문을 끝없이 수용하는 벤처마인드를 갖추고 있다는 얘기다. 李본부장의 이같은 마인드는 한국통신프리텔 대구본부의 정보인프라 구축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한통프리텔은 대구·경북지역에 표준기지국을 337곳이나 설치했고 소형중계기도 지역 곳곳에 설치해 지역에서는 99%의 커버리지를 자랑한다. 일부 산간 오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무선 인터넷이 가능할 정도로 통신 인프라를 완벽하게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李본부장은 『PC를 통한 인터넷 접속에서 무선인터넷시대로 전환이 멀지 않은 만큼 무선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북 울릉지역의 경우 N-016서비스만 가능할 정도로 대구·경북지역에서 투자는 엄청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다 지역 대학생들의 정보화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각종 사업도 펼치고 있다. 우선 영남대와 대구대에 산학협동 차원에서 PC 50여대를 지원하고 초고속무선통신망을 구축, 대학생들이 마음놓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NA-SHOP사업」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대구권 대부분 대학에도 같은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한통프리텔대구본부의 이같은 노력 덕분에 최근들어 N-016 가입 고객이 평소보다 4배나 증가할 만큼 급증하고 있다. 물론 이같은 현상은 이달부터 이동통신 단말기보조금 지급이 금지되기 때문에 이동통신에 미리 가입한 경향도 한몫 했지만 한통프리텔의 정보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서비스 제공도 큰 이유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본부는 특히 통화우수 고객에게 맞춤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엔젤상담」을 실시하는가 하면 고객들의 불만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 해 120명의 상담요원을 배치하는 등 고객만족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李본부장은 이와함께 『지역민들의 성향은 보수적이지만 정보통신에 관해서는 어느 곳보다 개방적이다』고 강조한다. 다른 지역과 달리 이동통신 가입이 엄청 높을 뿐만아니라 인터넷 활용 등에도 상당한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때문에 지역의 N-016 가입 고객 61만여명 가운데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퍼스넷(PERSNET) 회원은 무려 20만여명에 이르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는 『정보통신에 관한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이같은 열정을 조금이나마 뒷받침할 수 있도록 앞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특히 지역에서도 무선 인터넷 컨텐츠분야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업보육 지원 사업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김태일기자 TIKIM@SED.CO.KR입력시간 2000/06/02 10:46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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