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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잇는 일본 야구스타, 미국 진출 타진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 등 일본야구스타들의 미국프로야구(MLB) 진출이 잇따를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전문사이트 `ESPN'는 30일(한국시간) `마쓰자카를 기다리며'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일본의 간판 선수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대표적인 사례로 강속구 투수 마쓰자카를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올해 24살인 마쓰자카가 이달 초 일본에서 열린 미국-일본 올스타전에서 완투승을 거둬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당시 미국 올스타팀을 이끌었던 브루스 보치 감독은 "의문의 여지없이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선수"라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마쓰자카도 "나는 정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다. 나의 능력을 모두 보여주길 원한다"며 일찌감치 메이저리그행을 선언했다. 물론 마쓰자카는 3시즌이 지나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해외진출이 가능하지만 30개 메이저리그 구단이 경쟁입찰을 통해 선수를 뽑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은 가능하다. 더구나 소속팀 세이부가 재정난에 빠져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도 마쓰자카의 미국 진출을 부추기도 있다. FA까지 역시 3시즌이 남은 특급투수인 우에하라 고지(요미우리)와 이가와 게이(한신)도 미국행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일본 야구스타들의 미국행 타진이 봇물을 이루는 것은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의 성공에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ESPN은 또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진출을 희망하는 이구치 다다히토(다이에), 나카무라 노리히로(긴데쓰), 니시 도시히사(요미우리) 등의 경력을 자세히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이에의 2루수 이구치는 지난해 42개의 도루를 기록한 발이 빠른 선수고 긴데쓰의 3루수 나카무라는 2년전 뉴욕 메츠 유니폼 입을 뻔했으며 니시는 요미우리의주전 2루수로 4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수비의 귀재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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