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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안마시술소-경찰 유착 전면수사

검찰이 서울의 강남의 안마시술소와 단속 경찰관의 유착관계에 대한 전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이두식 부장검사)는 23일 서울 강남구 안마시술소의 업주가 수년간 경찰측에 돈을 상납했다는 진술에 따라 해당 지구대 경찰관들을 이날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경찰관들을 상대로 안마시술소 업주로부터 돈을 받았는지, 경찰 윗선에도 로비가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또 경찰이 안마시술소에 지분을 투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앞서 서울 강남구 논현동 K안마시술소와 역삼동 D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조모(41·여)씨와 동업자 남모(46·여)씨를 구속했다. 또 남씨로부터 ‘가벼운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경찰에 부탁해주겠다”며 로비명목으로 6,300만원을 받아 챙긴 브로커 장모(41)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남씨가 내연남인 방배경찰서 소속 차모 경사를 여성청소년계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로비를 해달라며 브로커 장씨에게 돈을 건넨 정황을 확보하고, 이 돈의 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장씨가 경찰 고위 반부를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정황이 확인될 경우 관련 간부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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