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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관광버스 추락 사고

경로당 노인들 온천관광 후 참변, 부상자 대부분 노인 사망자 늘듯

SetSectionName(); 경주서 관광버스 추락 사고 온천여행 다녀오던 노인들 참변… 17명 사망 진영태기자 nothingma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경로당 노인들을 태우고 온천관광을 다녀오던 관광버스가 도로 아래로 추락해 17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변이 발생했다. 승객 31명을 태우고 온천관광 후 경주로 돌아오던 관광버스는 16일 오후5시40분께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남사리 남사재 왕복 2차선 925번 지방도 내리막길에서 20여m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오후11시 현재 이 사고로 이임순(80ㆍ여)씨 등 17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승객 대부분은 중경상을 입었다. 하지만 의자가 버스 밖으로 튕겨져나오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고가 컸고 중상자가 많은데다 탑승객이 대부분 노인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고가 난 버스는 대구에 등록된 차량으로 버스 윗부분 3분의1가량이 찌그러지면서 아래로 내려앉고 앞뒤 범퍼가 모두 떨어져나갈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다. 경주 황성동의 한 경로당 소속인 탑승객들은 온천관광을 마치고 경주로 돌아오던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고 차량 기사 권모(56)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직후 경찰과 119구조대는 현장에 240여명의 인력과 구급차 25대, 펌프차 등 3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고 부상자들은 경주 동국대병원과 굿모닝병원, 경주 동산병원, 현대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됐다. 현장에 처음 도착한 한 구조대원은 "도착 당시 버스 창문이 모두 깨진 상태에서 3~4명의 탑승객이 밖으로 튕겨져나와 신음하고 있었다"며 "버스 안도 의자 등이 뜯겨져나올 정도로 엉망인 상태여서 구조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기어 변속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지점 주변에 남아 있는 버스의 타이어 자국 등을 참고해 사고차량 운전기사와 부상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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