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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서 車경품 소유권 논쟁

캐나다 최대 커피 체인점인 ‘팀 호튼스’의 경품 자동차 소유권에 대한 논쟁이 복잡하게 꼬이고 있다. 12일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며칠전 몬트리올의 한 학교 쓰레기통에 버려진 종이컵을 한 학생이 주어 친구와 확인한 결과 2만8,700달러(약 2,800만원) 상당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당첨 컵으로 나타나 두집안 어른들 사이에 소유권 논쟁이 진행중이다. 이 소동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후 컵을 버린 당사자임을 주장하는 제3의 인물이 나타났다. 그는 자신이 그 컵을 학교로 가져와 마신 뒤 버렸고 그 쓰레기통에는 컵이 1개밖에 없었으며 자신이 근처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을 본 증인이 있다고 내세웠다. 또 컵에 대한 DNA 테스트를 요구했다. 골치를 앓고 있는 팀 호튼스의 대변인은 “확실한 것은 현재 경품의 당첨자가 누구인지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동을 지켜보는 시민들은 다음에는 이 컵을 인쇄한 사람이나 배달한 사람이 나타나 권리를 주장할지도 모른다고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당초 회사측은 미성년자는 당첨권리가 없고 최종적으로 해당 컵을 회사에 제시한 사람을 당첨자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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