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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첫 '2월 황사경보'


올 들어 첫 황사경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20일 오전10시30분을 기해 서울ㆍ경기에 황사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 2002년 황사특보제가 시행된 후 처음으로 2월에 발령된 황사특보다. 보통 2월 첫 황사는 옅은 데 비해 이번 황사는 미세먼지농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백령도의 미세먼지농도는 976㎍/㎥, 서울 178㎍/㎥, 수원 225㎍/㎥, 춘천 243㎍/㎥, 군산 265㎍/㎥ 등을 기록했다. 2000년 이후 2월 황사 첫 관측일 및 최고농도는 각각 297㎍/㎥(2008년 2월11일), 269 ㎍/㎥(2007년 2월14일), 264 ㎍/㎥(2004년 2월14일) 등 이었다. 보통 2월 황사는 옅은 데 반해 올해 첫 황사가 짙은 것은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네이멍구 등 황사 발원지의 고온 및 극심한 가뭄 때문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네이멍구 지역의 건조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황사가 생기기 좋은 조건이 형성돼 있다”며 “황사 발원지가 무척 건조하고 먼지가 많이 형성돼 올봄에도 강한 황사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1시간 평균 미세먼지농도가 400~800㎍/㎥이 예상되면 황사주의보, 800㎍/㎥ 이상이면 황사경보를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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